노트북 세척 & 램 업그레이드
HP 슬릭북 15-b113tu
HP 프로북 4540s
친구가 노트북을 교체한다하여, 이전에 쓰던 HP 슬릭북 15-b113tu모델에서 램을 탈착시켜,
HP 프로북 4540s에 램을 추가로 달아주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간단히 끝날거라 생각했으나 슬릭북 모델 분해하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무튼 시작합니다.
앵간한 노트북이 다 그렇듯 사이 틈에 드라이버나 카드를 넣어
벌려주는 중입니다.
톡톡톡톡
? 왜 안열리지
뭔가 걸리는 느낌이라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하다가 후레쉬도 켜보고 해서 찾았습니다.
키보드 분해.
하...
(이때부터 시작이었죠 힘든 여정이..)
여러분.. 노트북은 제조사마다 방식이 달라요
힘주다가 다 뿌셔져서 요단강 건너실수도 있으니..
검색은 필수입니다.
아무튼 키보드 사이 틈에도 드라이버를 넣어 올려줍니다.
정말 얇네요
블루투스 키보드 인줄 알았습니다.
저기 드디어 찾던 '램'이 인사를 하네요
심지어 속안에 박혀있는데..
저 상태로는 걸려서 나오질 않아요...
하..이렇게 힘든 램교체는 살다처음입니다.
메인보드 자체를 다 뜯어내야 탈착이 가능하니 뜯어보겠습니다.
우선 램 오른편에서 인사하고 있는 도시락모양 '하드'를
제거 해줍시다.
드디어 '램'이 제 손안에 오셨네요.
정전기 방지를 위해 호일로 꼭꼭 싸줍시다.
이미 다 뜯은김에 cpu 서멀구리스라도 좀 발라줄까라는
마음으로 오픈을 해보겠습니다.
무슨 미라가 따로없네요...으...
저 회색 색상으로 굳은 것이 서멀구리스 라고 합니다.
서멀구리스란?
cpu열을 쿨러와 cpu의 맞물린 남은공간 사이에 발라주어 발열을 식혀주는 제품
인터넷이나 근처 컴퓨터 가게 가시면 저렴한 모델은 1,000원~2,000원이면 구매하시며 노트북이던, 데스크탑이던
사용하시다보면 저렇게 굳기 때문에 컴퓨터가 온도가 올라간체로 계속 안내려간다면 저게 굳어있을 확률이 상당합니다.
소모성 제품이기 때문에 계속 굳은채로 쓰시면 발열 및 제품 수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물티슈를 이용하여 굳은 서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X모양으로
재도포 해주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며, 친구의 노트북은 세척이나 업그레이드가 아닌 램을 추출하는 작업이었으니
슬릭북 분해 작업은 여기서 종료합니다.
서멀구리스 왜 닦았지?
나중에 램 별도로 살테니 그때 재조립 해달랍니다.
친구가 새로 구매한 노트북입니다. 이것도 HP노트북인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다 뜯어내면 어쩌나..
스펙표 첨부합니다.
램4기가를 8기가로 업그레이드 시켜보겠습니다.
아무튼 배터리분해 하고 반대편으로 미니까 바로 열리네요
잉?
방금 사투를 벌여 호일에 납치해온 램을 꺼내줍니다.
한번에 됬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넣어줍니다.
한번에 되지않으면 램 다시 뽑았다가 저 노란핀부분을 지우개로
슥삭슥삭
해주시고 꽂아주시면 되는데..
귀찮으니까요
대각으로 꽂아주시고..
힘을 주어 안쪽으로 밀어 직각으로 만들어줍니다.
끝.
램4기가 → 8기가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여러분 함부로 친구 막 도와준다고 하지마세요
피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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